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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다트를 통해 사업 보고서 등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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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의 사업 보고서를 읽고 다각적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투자하는 방식은 정말 다트와 PER, 주가, 매출, 규모만을 보고 투자하기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지식기반으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투자를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투자를 한다면 정말 꼼꼼한 방식으로 조사를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트라는 전자공시스템을 통해서 회사가 어떤 목적으로 설립되었는지를 알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오늘은 제가 알고 있는 회사를 하나 정해서 그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투자를 해도 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제가 요즘에 관심이 많은 것은 구글의 서드파티 정책에 따른 쿠키를 기반으로 하는 리타겟팅 플랫폼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광고시장의 변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리타깃 플랫폼은 인라이플, TG360, 와이더플래닛 등이 있지만 유일하게 상장되어 있는 회사인 와이더플래닛에 대해서 알아보고 과연 투자해도 좋을지 산업전망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먼저, 다트에 공시되어 있는 와이더플래닛의 사업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와이더플래닛의 사업모델은 "단순 통계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광고 플랫폼 및 노동집약적인 광고 운영 체계에 의존하는 현재의 마케팅/광고 대행 서비스"를 대체하는,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동화된 프로그래매틱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을 기업에게 제공하고 마케팅과 광고 성과에 기준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또한, 와이더플래닛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타기팅 게이츠이며, 기업이 마케팅/광고 콘텐츠, 서비스 상품, 제품 목록 등을 마케팅/광고 네트워크를 통해서 타기팅 하여 웹 또는 앱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마케팅/광고 효과/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제 사업의 내용을 들을 수 있었고, 그렇다면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동화된 프로그래매틱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여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대기업이고 대기업이라면 회사에 대해서 조사를 할 필요가 없지만, 중소기업인데 기술기반으로 상장을 했다면 분명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일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관련 뉴스와 관련 블로그를 조사한 결과 와이더플래닛은 구글의 서드파티에 대비하기 위해서 핑거프린트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 인터뷰 내용에서 밝혔습니다. 말로만 들으면 너무 어렵기에 핑 거프 틴트 방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또 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간략하게 핑거프린트 방식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핑거 프린트는 일종의 해당 단말의 고유 지문으로 광고 클릭 시 HTTP 헤더에 담긴 단말 종류, 이름, OS 버전, IP 주소 등의 정보를 이용해 만들어지며, 유저가 앱을 설치하면 역시 광고 SDK가 동일한 정보를 수집해 고유 지문을 만들고 클릭 시 발생한 동일한 지문이 있다면 매칭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확실히 1:1 매칭이 이뤄지는 다른 방식들과는 달리 핑거프린트는 주요 정보들을 이용해 이'단말(Device)'일 것이라는 일종의 프로파일을 만드는 것으로 100%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광고 네트워크가 광고 ID를 전송하지 않거나 유저가 광고 추적 기능을 꺼놨거나 또는 모바일 웹 인벤토리인 경우 등 주로 광고 ID나 구글 레퍼러를 사용할 수 없을 때 백업으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 핑거프린트 방식을 우선해서 사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핑거 프린트의 주요 요소인 IP를 많은 사람이 공유해서 쓰는 경우 대량의 잘못된 어트리뷰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핑거프린트라는 방식도 서드파티를 해결할 완벽한 방법은 아닐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과연 투자를 하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보고 투자하는 것이 옳을까요? 사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일 때 이는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아직 투자하기에는 시기상조 기는 하지만, 모험을 해보고 싶은 시분이라면 이렇게 기술 상장 회사에 투자를 해보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서드파티가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 아직 모르겠기에 조금 더 기다려보고 투자하기로 생각하였기에 관심상품으로 두었습니다.

 

제가 투자하는 방식은 사업보고서를 읽고 재무제표를 보며 여러 블로그, 기사를 찾아보면서 회사의 방향성을 고려하여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중소기업의 재무제표가 어느 정도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에 여러므로 조사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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