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5코스, 6코스, 7코스(상세 코스 안내)

이번 주에 친구들과 북한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다녀온 친구들과의 산책이라 너무나도 재미가 있었던 기억밖에 없어 너무 좋았습니다. 아래에 사진을 참조하시어 안전하게 둘레길을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5코스에서 6코스까지는 도심 속을 걷는 트레킹 코스이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닙니다.

5코스 상세 안내 : 난이도(상), 체감 난이도(중)
(명상길 거리 : 2.4km, 소요시간 : 1시간 10분)

북한산 둘레길 5구간은 정릉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정릉 주차장에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직진 방향이 아닌 왼쪽에 명상길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빠져야 합니다. 북한산 둘레길 5구간은 군사보호 시설에 의해 통제되었다가 최근에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처음 시작부터 조금 가파른 계단입니다. 하지만 올라가다 보면 그리 어려운 산행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올라가시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위 사진은 명성길 시작 구간입니다. 이 구간부터 시작해서 쭈욱 계단으로 올라가셔야 하니 준비운동을 하고 올라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5구간 명상길의 포토존은 어렵지 않습니다. 정릉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명상길 전망대가 보이고 이곳이 바로 포토존입니다. 뒤에 날씨가 좋아서 백운대까지 보이는 뷰 맛집이었습니다. 그리고 5구간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6코스 상세 안내(난이도 : 중, 체감 난이도 하)
(평창 마을길, 거리 5km, 소요시간 : 2시간 30분)

평창 마을길을 걸으며 솔직히 제가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 살고 싶다. 그런데 집값이 어마 무시하게 비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집 곳곳에 수영장이 있으며 전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평창 마을길은 굉장히 난이도가 쉬운 코스이기에 정말 도심 트레킹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평창 마을길의 대부분 아스팔트로 되어있기에 굉장히 걷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다만 길을 가다 보면 조금 헷갈리는 구간이 있습니다. 6구간의 포토존은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왼쪽에 있으니 찾기에는 무리가 없었으나 길을 잃지 않도록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토스폿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만화책 원피스에서 '너 내 동료가 돼라'라는 구호와 함께 찍었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6구간 포토존으로 가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5구간, 6구간, 7구간 중에서 6구간의 코스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옥과 어우러진 전통 한옥이 있으며 산과 조화를 이뤄져 있는 평창동이 아름답게만 보였습니다. 언젠가는 이곳에서 살아보기를 기원하는 꿈을 꿔봅니다. 다음으로는 오늘의 마지막 구간 7구간 코스입니다.

7코스 상세 안내(난이도 : 중, 체감 난이도 : 하)
(옛성길, 거리 2.7km, 소요시간 1시간 40분)

6코스에 이은 7코스도 어렵지 않은 코스입니다. 둘레길 중 유일하게 성문을 통과하는 구간입니다. 제가 예전에 여자 친구와 북한산성 13문 환종주를 해본 적이 있는데 그때 아름다웠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재미있었던 추억이고 두 번은 못할 추억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희 일행은 오전 9시 출발하였기에 7코스 구간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각자가 싸온 점심을 나눠먹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7코스는 솔직히 어렵지 않습니다. 1코스부터 4코스가 조금 힘이 들었다면 5코스부터 7코스는 어쩌면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내려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7코스 중간 정도에 가면 정자가 있습니다. 보통은 여기에서 옹기종기 모여 점심을 먹지만 코로나로 인해 조금은 떨어져서 각자가 싸온 점심을 꺼내어 먹었습니다.